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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자동차

자동차 인증 기준 WLTP OBD

by 니~킥 니~킥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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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통통통입니다.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오늘은 2022년 부터 변경 적용이 되는 자동차 인증 기준 WLTP OB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인증 기준 WLTP OBD 

내 차 살 때 참 많은 것들을 고려하게 되는데, 브랜드, 가격, 디자인, 성능, 편의품목 등 저마다 취향이나 지갑 사정에 따라 어떤 것을 고를지 결정 하게 됩니다. 거기다 유가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연료 효율에도 신경이 쓰일 것 같습니다.

 

가전제품에 에너지효율 표시가 있듯 자동차에도 공인기관에서 인증 받은 연료효율 스티커가 부착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표시효율과 실제 운전자가 체감하는 연비가 꽤 차이가 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실 효율이 더 좋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표시효율보다 실제 연비가 낮다면 실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연료효율 표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연료효율 외에도 이산화탄소 배추량도 함께 적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 배출가스도 중요한 인증 대상이고,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으니 당연한 조치라 생각이듭니다.

자동차 에너지 등급 표시(출처 = 한국에너지관리공단)

연비처럼 배출가스 양도 인증수치와 실제 발생량이 차이가 날 수도 있다면 잘못 된 생각일까요? 자동차가 화석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얻는 동안 배출가스가 발생하는 것인데, 연비 차이는 모두가 경험적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배출가스 부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이 현실 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국제적으로 연비와 배출가스 모두 측정치와 실제 현상 간 괴리를 줄이기 위한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WLTP의 각국 정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WLTP가 무엇인지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WLTP란?

주로 디젤차 연비나 전기차 주행거리 표시 옆에 WLTP라는 용어가 붙곤 하는데, 쉽게 말해 WLTP

는 유럽서 통용되는 자동차 연비 및 배출가스 측정 기준이라고 합니다.

 

WLTP는 경험 차량에 대한 국제적으로 합의된 기준(Worldwide Harmonis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이란 표현의 약어라고 합니다. 2007년부터 논의가 시작되다 2017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적용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기존에 NEDC라는 인증 방식을 운영해왔는데, WLTP는 이보다 한층 가혹한 조건으로 자동차 연비와 배출가스 등을 측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시험 주행시간 1180초에서 1800초, 주행거리는 11km에서 23.3km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테스트 동안 차가 유지해야 하는 평균 속도는 시속 33.6km에서 46.5km로 높아졌고, 더 멀리, 더 빨리 달리니 연비는 떨어지고 배출가스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WLTP 변경사항(출처 UN-ECE)

기준을 높인 이유는 분명하다고 합니다. 소비자도 그리고 각국 정부도 기존에 표시되던 연비와 배출가스 수치가 너무 관대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험실에서 평이하게 도출된 결과가 실제 도로 위 상황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그간 이어지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33개 주요국가가 각국 도로 주행 여건을 반영, 국제적인 표준 자동차 인증 제도로서 도출한 것이 WLTP라고 합니다. UN 산하유럽 경제위원회(UN-ECD : United Nations Economic Commission for Europe)의 WP.29(World Forum for Harmonization of Vehicle Regulation)가 국제 표준 제정을 주도했고, 지금도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자동차 규제안의 논의 및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WLTP가 재주목 받는 이유

요즘 같은 바쁘게 돌아가는 새대에 3~4년 전 바뀐 규정을 다시 언급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2022년부터 국내 규정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올해부터 국내에 출시된 디젤 신차 모두에 WLTP OBD 인증이 의무화되었다고 합니다. 내년 2022년부터는 기존에 판매중이던 디젤차들도 모두 같은 인증을 충족해야 한다고 합니다. 단, 중고차는 해당사항이 아니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2021년 출시된 K사의 디젤 SUV가 WLTP OBD 규정에 맞춰 생산됐고, 2019년 출시된 H사의 디젤 SUV도 2022년부터 WLTP OBD 기준에 맞춰 생산해야 신차를 팔 수 있다는 것입니다.

 

OBD는 차 상태에 대한 각종 정보를 기록하는 동시에 이상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배출가스 관련 부품에 문제가 발생하면 OBD를 통해 해당 신고가 감지되고, 계기판 등에 직접 이상 코드를 표시하거나 진단기를 통해 현재 상태를 알려주게 된다고 합니다.

 

WLTP OBD 규정을 적용하더라도 디젤차 배출가스 기준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해당 규정을 적용할 경우 자동차의 연비나 비출가스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완성차 업체들은 서둘러 기존에 판매 중인 디젤 라인업에도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추가하거나 세팅을 변경하는 등 준비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자료 = 한국교통안전공단

 

 

 

그럼 여기까지 2022년부터 변경 적용되는 자동차 인증 기준 WLTP OBD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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