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더 빠른 이유

안녕하세요 통통통입니다.

 

 

오늘은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더 빨리 크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키 성장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더 빠른 이유

어른이 되면 보통 남자가 여자보다 키가 더 크지만 어렸을 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지나면 여자아이들은 키도 쑥쑥 자라는 것 같고 제법 숙녀티도 나는 반면, 남자아이들 아직도 아기 같아 보이는 게 대부분입니다.

남녀간의 이같은 차이에 대해 김신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에게 들어보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어렸을 때는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더 빨리 키가 크는 것일까요?

이유는 남녀의 성장기 시기와 특성 차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생애 주기 중에는 두 번의 급성장기가 있는데, 이 중 두 번째 시기인 사춘기는 성별에 따라 도 유전적, 환경적인 영향에 따라 개인마다 차이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키 성장의 차이는 이 사춘기가 오는 시기와 특성이 성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같은 성별에서도 사춘기가 얼마나 빨리 시작하는지, 사춘기 중 키가 가장 많이 크는 시기인 신장최대속도(PHV, peak height velocity)가 얼마나 빨리 오는지, PHV 동안 얼마나 많이 크는지는 따라 키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여자는 일반적으로 만 9~10세에 유방 발육과 함께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성장 속도가 점전 증가해 만 12세쯤 신장최대속도(PHV) 시기가 오게 된다고 합니다.

 

이 때 평균적으로 연간 8~9cm 정도 키가 크고, 이후 체중최대속도(PWV, peak weight velocity) 시기가 오면서 만 12세 6개월에서 13세에 첫 생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즉, 가슴이 나오면서 사춘기가 시작된 이후 키가 쑥 크고 이후 체중이 늘면서 생리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생리를 시작하기 6개월 정도 전부터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높은 농도의 여성호르몬 분비는 뼈의 성숙을 촉진해 성장판을 닫히게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생리 시작 후 2년 정도면 긴 뼈 성장이 거의 종료된다고 합니다.

 

사춘기가 빠르게 진행되는 아이의 경우 일반적인 만 나이보다 더 빠르게 사춘기가 진행되어 더 빨리 성장이 종료된다고 합니다.

초경이 시작된 후 최종 성인 키까지의 성장은 개인차가 있어 1~12cm로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2~3cm 정도밖에 크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면 남자의 경우 여자보다 1년 정도 늦게 사춘기가 시작되고 사춘기 시작 후에도 한동안 성장 속도가 느리게 유지된다고 합니다.

 

이는 여자의 겨우 키가 먼저 크고 체중이 나중에 늘지만, 남자는 체중이 먼저 늘면서 키가 같이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 10세에 사춘기가 시작되고 2년 정도는 사춘기 전 상태와 비슷한 속도로 키가 연간 5~6cm 정도 자라다가 만 12세 이후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만 14세에 신장최대속도(PHV) 시기가 오면서 연간 10~11cm 정도 자라게 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먼저 크지만 최종 키는 남자가 더 큰 이유는 키가 가장 빨리 크는 시기(PHV)가 여자는 만 12세, 남자는 14세로 여자가 18~24개월 정도 빠르지만 가장 많이 크는 시기(PHV)에 여자는 연 8~9cm, 남자는 연 10~11cm 자라면서 남자가 연간 2cm 정도 더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남자는 사춘기가 늦게 시작되고 성장판이 늦게 닫히기 때문에 키가 클 수 있는 기간이 긴 것도 남자가 여자보다 키가 큰 이유라고 합니다.

출처 리얼푸드

 

 

그럼 여기까지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더 빨리 크는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