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테리어에 이어 캠테리어 열풍

안녕하세요 통통통입니다.

사진 = 현대리바트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연장되고 마스크는 필수가 된 오늘, 회사에서는 비대면 회의를 시행하고, 대학교에서는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상화된 화상회의와 수업 속에서 꼭 필요한 것으로 꼽히는 것은 웹캠인데, 웹캠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캠 화면에 드러나는 공간과 캠 아래 업무·공부 공간을 꾸미는 '캠테리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홈테이러어에 이어 캠테리어 열풍이 어디까지 일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홈테리어에 이어 캠테리어 열풍

홈테리어 트렌드의 흐름과 캠테리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가 2000년 9조 1000억 원에서 2020년 41조 5000억 원 수준으로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집을 꾸미는 것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활발했는데, 이러한 꾸미기 열풍이 코로나19 초기에는 홈카페, 홈시네마 등 단순히 집에서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한 것이었다면, 최근에는 공부나 일을 하는 공간을 꾸미는 식의 홈인테리어 분야로 세분되었다고 합니다. 비대면 회의와 수업으로 웹캠을 통해 집 안이 보여지는 경우가 늘고, 대면 모임이 어려워 화상채팅을 통해 모임을 많이 가지게 되면서 캠테리어(웹·홈캠+인테리어)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캠테리어 관련 상품 판매 증가

사람들은 웹캠을 통해 보여지는 자신의 집 배경을 가리기 위해 패브릭 포스터, 칸막이 등을 구입하곤 하는데, 국내 이커머스 기업에서는 지난 12월 1일부터 5주간 캠테리어 관련 제품인 패브릭 가리개, 칸막이, 포스터가 지난해 동 기간 대비 8~9배까지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개인 생활공간을 가리는 동시에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캠테리어 관련 제품 중 깔끔하지 않은 선반과 서랍을 간편하게 가려주는 패브릭 가리개의 매출이 704% 급증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자신의 집 책상에서 하루 중 오랜 시간을 머물면서 캠 공간을 꾸미는 것뿐만 아니라, 캠 아래 업무, 공부공간인 책상을 꾸미는 열풍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 안의 책상이나 서재가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중요한 장소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집중력을 늘리고 심리적 안정감 조성을 위해 스탠드나 공기정화 식물을 책상에 두곤 하는데, 인테리어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2020년의 9월 학습용 스탠드 판매량이 전 년 대비 6배 폭증했고, 오픈마켓 기업에서는 2020년 3월에서 9월까지 허브식물 28%, 미니화분 11% 등의 판매량이 신장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또, 오픈마켓 기업이 2020년 12월 14일부터 한 달간 사무용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인테리어 파티션 697%, 독서대 73%, 데스크 정리함 93%, 데스크 매트 57% 등 책상 정리 용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캠테리어 열풍 

구인 구직 사이트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683명 기준 57.5%가 책상 위를 꾸민다고 응답했고, 그중 52.5%는 코로나19 이후 개인 공간을 꾸미는 일에 관심을 느낀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MZ세대 학생부터 중·장년층 직장인까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자기 개성에 맞게 캠테리어를 하고 있는데, MZ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내에서 방 꾸미기 관련 게시물은 약 60만 건에 육박할 정도로 꾸미기 열풍이라고 합니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의 관계자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길어져 공간 분리 필요성을 느낀 직장인, 학생 사이에서 캠테리어·데스크테리어 등 세분화된 인테리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며 캠테리어 관련 아이템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사람들과 대면하는 상황이 줄어들면서 집에서 생활하고 업무를 보는 일들이 일상화되었다고 합니다. 집콕이 일상화된 요즘, 색다른 홈테리어 트렌드인 캠테리어 시장은 앞으로 어디까지 발전하게 될지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자료 = 기획재정부 경제e야기

 

 

 

그럼 여기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어지는 홈테리어에 이어 캠테리어 열풍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