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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샤인머스캣 맛이 이전보다 못하며 가격 급락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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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 맛이 이전보다 못하다? 가격 급락한 이유는?
중국에서 샤인머스캣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샤인머스캣 포도의 시장 소매가는 10년 전에 비해 1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급격히 떨어졌다고 합니다.
샤인머스캣은 일본이 원산지인 포도 품종도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2년경 중국에 도입돼 프리미엄 포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도입 4년 만에 샤인머스캣의 후광은 점점 퇴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가격 폭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2016년 이후 중국에서 급격히 증가한 재배면적입니다. 지난해 중국의 샤인머스캣 재배면적은 2016년보다 1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제한 없이 재배면적을 급격히 확대하면서 샤인머스캣의 품질의 하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품질 포도를 심을 때는 수확량을 엄격하게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 농업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반면 샤인머스캣의 원산지인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농가들이 농업협회에 소속되어 있다고 합니다. 협회가 주도적으로 제품을 등급화, 판매, 정산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캠벨' 포도가 주종이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신품종이 쏟아지며 소비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포도 수출 확대와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해 품종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효도 포도'라 불리던 샤인머스캣도 값싼 중국산 샤인머스캣의 대량 유입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국내 농가들도 샤인머스캣 재배를 줄이고 품종 다양화에 나서는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시중에는 샤인머스캣에 이어 새로운 품종들이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포도는 블랙 사파이어입니다. 짙은 포도색에 마치 손가락이 매달려 있는 듯한 모양입니다. SNS를 통해 신기한 모양으로 주목받으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식품업계에서도 샤인머스캣 대신 블랙사파이어를 활용한 음료나 빙수를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9월 이마트는 신품종인 '골드스위트', '루비로망', '레드샤인' 3종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경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골드스위트'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포도입니다. 평균 20브릭스의 높은 당도와 아카시아향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루비처럼 붉은 빛깔을 가진 루비로망은 프리미엄 거봉 품종입니다. 평균 15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가졌습니다. 레드샤인은 껍질째 먹는 적포도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8월~9월 '슈팅스타'와 '레드 클라렛'을 단독 판매했었습니다. 슈팅스타는 농촌진흥청이 20년간 공을 들여 개발한 품종이라고 합니다. 이름처럼 달콤한 맛이 터지는 포도입니다. 샤인머스캣처럼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지만, 당도는 20브릭스로 더 높다고 합니다. 연한 붉은빛입니다.
특히 달콤한 솜사탕 향이 나는 포도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며 '슈팅스타'에서 달콤한 솜사탕 향이 나는 것은 과일 향이나 신선한 풀 향을 내는 '헥산알(hexanal)', '리날로올(linalool)'과 같은 향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슈팅스타는 지난해부터 시중에 소량씩 공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레드 클라렛'은 당시 백화점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포도라고 합니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했습니다. 알이 굵고, 아사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납니다. 슈팅스타와 레드 클라렛 모두 샤인머스캣보다 당조가 높고 색깔은 붉은 빛을 가집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기가 높은 신품종들은 모두 당도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들"이라며 "껍질째 먹을 수 있어 간편성이나 눈에 띄는 모양, 향을 가진 것이 공통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올해 추석 시즌에도 유통업체는 프리미엄 신품종을 잇따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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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리얼푸드
그럼 여기까지 샤인머스캣 맛이 이전보다 못하다며 가격 급락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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